[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국환이 명종황제 혈서를 조작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2회에서는 연철(전국환 분)이 명종황제 혈서를 조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철은 명종황제 승하 당시 도망쳤던 호위환관 적호(송경철)마저 혈서의 행방을 모르자 당기세(김정현)에게 짐승의 피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아무도 명종황제의 혈서를 본 자가 없으니 조작을 할 심산이었던 것. 연철은 짐승의 피를 손에 묻혀 혈서를 써나갔다.
연철은 "못난 이 아비 탓이다 네가 황제가 되거든 연철 승상을 믿고 의지하라. 너와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건 오직 연철 승상 뿐이다. 미안하구나"라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혈서를 썼다.
혈서를 다 쓴 연철은 다시 한 번 혈서를 살펴보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로 폭정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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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환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