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하지원이 주진모의 아이를 임신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2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왕유(주진모)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연철(전국환) 일행에게 붙잡힌 막생(송경철)을 황궁 밖으로 빼돌리다가 당기세(김정현)에게 부상을 당하고 도망쳤다.
기승냥은 다행히 타환(지창욱)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타환의 지시로 기승냥을 진맥하던 독만(이원종)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독만은 타환이 기승냥의 얼굴이 너무 창백하다고 하자 "피를 너무 많이 흘려 기력이 소진됐을 뿐 별 이상은 없다"고 둘러댔다.
이후 독만은 기승냥을 액정궁 내 모처에 피신시킨 뒤 탕약까지 챙겨주며 기승냥을 극진히 보살폈다.
기승냥은 입덧 증세가 나타나자 독만에게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청했다. 독만은 "그래. 임신이다. 족히 서너 달은 된 듯싶은데 그 몸으로 칼맞고 피를 흘렸으니"라고 기승냥의 임신 사실을 전했다.
기승냥은 왕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독만의 말을 듣고 만감이 교차한 얼굴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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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지원, 이원종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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