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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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올해도 전북 '주장 완장' 찬다

기사입력 2014.01.14 13: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2014시즌 주장으로 이동국을 선임했다.

브라질에서 2014년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동국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을 주장으로 선임하며 팀의 베테랑인 만큼 책임과 역할을 가지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프로 생활 16년 만에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며 전반기 동안 파비오 감독대행의 지휘에 힘을 보탰다. 최강희 감독 복귀 이후에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팀을 이끌며 선수단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연결고리가 돼 팀을 하나로 묶었다.

지난 2009년 전북에 합류해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 중인 이동국은 전북의 K리그 2회 우승(2009, 201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2011), K리그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5회 연속 출전을 이끌었다.

개인기록에서도 통산 최다 골(154골)과 최다 공격포인트(209개, 154골+55도움)를 기록하며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2년 연속 주장으로 선임된 이동국은 "(김)남일이형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팀에 합류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의 융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며 "주장인 만큼 책임을 다해 꼭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동국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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