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기성용에 평점 8점 "완벽한 도움 배달"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영국 현지 언론도 기성용(선덜랜드)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영국 크레이븐코티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선덜랜드와 풀럼 간의 경기에 대한 평점을 공개했다.

여기에서 기성용은 8점을 획득했다. 팀 내에서 두 번째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최고 평점 9점의 영예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아담 존슨(선덜랜드)에게 돌아갔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그의 첫 필드 골을 기록했고 클래스 높은 역습 찬스에서 아담 존스에게 완벽한 도움을 제공했다"며 기성용이 기록한 1골 1도움의 장면들을 극찬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성용은 시즌 3호골과 도움을 추가했다. 전반 41분 존슨의 프리킥을 그대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5분엔 역습 상황에서 조지 알티도어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자로 잰 듯, 정확한 패스로 존슨의 골을 도왔다.

[사진=기성용 (C) 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