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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인천 亞게임서 최상의 연기가 목표"

기사입력 2014.01.10 11:22 / 기사수정 2014.01.10 11: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새 프로그램 곡을 발표한 손연재(20, 연세대)가 전지훈련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손연재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신의 훈련지가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개인종합 5위에 오른 그는 러시아와 국내를 오가며 남은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조용히 들어와 휴식을 취한 손연재는 네 종목의 배경음악을 발표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는 올 시즌 새롭게 바뀌는 프로그램 곡명을 발표했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 곡으로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 '돈키호테'를 선택했다. 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인 '돈키호테'의 선술집 딸인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연예 담을 그린 희극 발레다.

볼 종목의 배경음악은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마크 민코프(러시아)의 '노 원 기브스 업 온 러브'다. 곤종 종목 곡인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곡 '루나 메조 마레'다. 남은 리본 종목의 새 음악은 '바레인'을 선택했다.

출국 전 인터뷰를 가진 손연재는 "올 시즌 준비를 하기 위해 떠나게 됐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새 프로그램 완성에 집중하겠다"며 출국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새 프로그램 곡에 대해 "올 시즌은 4종목 곡을 저부 바꿨다. 모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프로그램이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음악이 달라져서 안무는 모두 바뀌었다. 기존에 했던 기술 중 그대로 있는 것도 있고 새롭게 응용한 기술도 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후프 돈키호테는 발레 곡인 나는 기존에 발레를 좋아하고 해왔다. 곤봉은 신나고 발랄하며 리본은 여성적인 분위기를 살렸다"고 설멍했다.


올 시즌에 대한 각오에 대해서는 "아시안게임이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며 "팀 경기도 중요하다. 여기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책임감도 있지만 즐기면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다음달 28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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