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엿기름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반전 카드로 등장한 엿기름물이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방에서 약재로 널리 이용된 엿기름물(맥아)은 예로부터 단유(젖을 끊는 것)에 널리 이용돼 왔다.
엿기름물은 맥아를 물에 불린 뒤 짜서 체에 걸러서 만든다. 여기서 맥아란 벼과 대맥의 싹을 말린 뒤 볶아서 만든 것을 말한다.
엿기름은 고추장 물엿의 맛을 내는데 쓰이고, 맥주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된다. 이 엿기름은 여성의 유선분비에 작용해 자주 복용하면 젖 분비가 억제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9일 '미스코리아' 8회에서는 오지영(이연희 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런데 퀸 미용실 마원장(이미숙)은 이 참가자에게 기자를 통해 축하의 뜻이 담긴 쪽지를 건넸고, 이 족지에는 "네가 마신 게 엿기름물 맞지?"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쪽지를 전해 받은 이 참가자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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