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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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와 부부관계 후 "누가 더 좋냐"

기사입력 2014.01.07 23:36 / 기사수정 2014.01.07 23:36



▲ 따뜻한 말 한마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김지수가 남편 지진희의 불륜 때문에 극에 치닫는 심리상태를 열연했다.

7일 방송된 SBS '따뜻한 말 한마디' 10회에서는 유재학(지진희 분)의 외도에 상처 받고 갈등을 만들어내는 송미경(김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미경은 유재학의 외도에 배신감을 느끼고 치를 떨면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밥을 차려달라는 유재학의 말을 무시하고 방으로 들어갔지만, 이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송미경은 "내 마음이 너무 늦었어. 아까 밥 차려달라고 할 때 차려줄 걸"라며 후회했다. 유재학은 송미경을 붙잡고 "당신 안에 이런 당신이 되기까지 했던 수많은 갈등, 내가 놓쳤어"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송미경 역시 "나도 내가 지겨운데 당신은 내가 얼마나 지겹겠어"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유재학은 그런 송미경을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했다. 송미경과 유재학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 사람의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송미경은 잠자리에 든 유재학에게 "걔하고 나하고 누가 더 좋았어?"라며 부부관계에 대해 물었다. 결국 지친 유재학은 "도돌이표다. 그만하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혼자 남은 송미경은 "너를 용서 못하면서 너한테 안기는 걸 어떡하니. 이제는 나 자신도 용서 못할 것 같아. 혐오스러워, 내가"라며 "당신이 나한테 한 짓 당신은 죽었다 깨나도 모를 거야. 아직도 널 사랑하는 날, 넌 죽었다 깨나도 모를 거야"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지진희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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