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럭키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스타벅스 럭키백이 과소비 우려를 낳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7일 전국 590여 매장에서 텀블러, 머그 등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한 '스타벅스 럭키백'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총 5000개로 소진 시까지 한정 판매되는 '스타벅스 럭키백'은 구매 후에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선물 세트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출시돼 높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구매자들은 구성품인 물건 자체에 대한 필요성보다, '스타벅스 럭키백'이라는 특정 상품에 크게 집착하는 모습이다. 또한 구매자들 중 일부는 사용 여부에 대해 "실제 사용하기보다 소장용으로 장식장에 보관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스타벅스 럭키백'은 SNS를 타고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줄을 서 스타벅스 럭키백을 구매한 구매자가 자랑스러운 듯 SNS나 블로그에 인증샷을 게재하자 "부럽다"는 내용의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또한 인증샷을 올린 한 블로거는 스타벅스 럭키백 인증샷 게재 이후 블로그 조회수가 폭증했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스타벅스 럭키백 왜 사세요? 아~ SNS에 올리려구요?"라며 허영심으로 변질된 일부 구매자의 구매 세태를 풍자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스타벅스 럭키백 ⓒ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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