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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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인' 김효주 "내게 골프는 스트레스"

기사입력 2014.01.07 11:11 / 기사수정 2014.01.07 11:1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김효주가 골프에 관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김효주는 7일 방송되는 골프전문채널 J 골프의 '라이브레슨70'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자신만의 골프 비법을 전했다.

이날 김효주는 "골프는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한 것. 김효주는 "스트레스를 주는 골프지만 골프로 내 갈 길을 가고 있다"며 "병 주고 약 주는 악마 기질이 있는 스포츠가 골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 중에는 골프를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김효주는 "6살 때 처음 골프를 시작했다. 한 건물의 스포츠센터에서 하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 해서 즉흥적으로 고른 게 골프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골프를 시작한 계기도 설명했다.

김효주는 상금랭킹 4위로 2013 시즌을 마무리했다. 성적에 대한 자신만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그는 "우승 기회를 놓친 적이 많다. 그리고 하반기로 갈수록 체력의 부족함을 느꼈다"며 "경기를 할 때마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 지 너무 잘 알았다. 100점 만점에 50점이라고 생각하고, 연말에 신인상을 탔으니 5점 더해서 55점을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회 우승 소감, 리디아 고와의 관계 등도 밝히는 미니 토크 시간을 진행한 김효주는 이날 드라이버 샷, 우드 샷, 아이언 샷, 벙커 샷, 퍼팅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시청자들에게 모두 전수할 예정이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김효주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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