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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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by 컷] '천상여자' 제작발표회의 '분위기 메이커' 박정철

기사입력 2014.01.03 22:12 / 기사수정 2014.01.03 22:1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연출 어수선/극본 이혜선 안소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 '일등공신'인 박정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선한 인상과 함께 엷은 미소를 띠고 있는 그지만, 극 중에서는 재벌가 사위에 대한 욕심으로 오랜 연인을 냉정히 내치는 '악역' 장태정을 연기하게 된다.



'우리 너무 해맑나요?'


박정철이 극 중에서 'J식품' 차기 경영권을 노리는 야심가이자 태정과 결혼에 이르게 되는 문보령(서지희 역)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정철은 악역답지 않은 너무나 환한 미소에 취재진들이 진지한 표정을 요구하자 순식간에 표정을 바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아,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지?'

박정철의 솔직한 입담은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박정철은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개인의 욕심 때문에 갈등을 하지 않느냐. 그걸 행동으로 하냐, 자제를 하냐의 차이인것 같은데 나 역시도 과거 그랬던 경험이 있다"는 폭탄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은 박정철은 재벌 3세 서지석을 연기하는 권율을 향해 질문을 던지며 '박정철 기자'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권율은 박정철의 기습질문에도 차분하게 대답을 이어가 더 큰 웃음을 줬다. 옆에 앉아있던 윤소이까지도 그야말로 '빵' 터지며 제작발표회 현장을 '들었다 놨다'하는 박정철의 매력에 모두 빠져들었다.



'천상여자'는 박정철이 제작발표회에서 설명했듯 '다소 우울한' 전개로 흘러간다. 하지만 첫 방송을 앞둔 이날의 현장 분위기만큼은 박정철의 엉뚱한 매력만큼이나 화기애애하고 밝았다.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지만 복수를 위해 악(惡)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낸 멜로드라마다.

박정철을 비롯해 윤소이, 문보령, 권율, 김청, 이응경 등이 출연하는 '천상여자' 첫 회는 오는 6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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