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엑소 찬열, 대세돌에서 정글돌로 거듭나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엑소(EXO)의 찬열이 정글 생활에 완벽히 적응했다.

3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편에서는 찬열이 정글 생활에 완벽히 적응, 대세돌에서 정글돌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공개한다.

찬열은 최대 70kg 이상의 거대한 뿌리를 내리는 구황작물인 '얌' 캐기에 도전해서 호미와 모종삽은 물론 도끼까지 총동원되는 사투를 2시간 이상 벌였다. 그 과정에서 심지어 모종삽까지 부러지고 말았으나 찬열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맨손으로 땅을 파며 끈질긴 승부욕을 보여줬다.

맨손 땅파기로 장갑 두 켤레가 구멍 나고, 손톱에 시꺼먼 때가 꼈지만 얌의 뿌리는 쉽사리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예지원은 "한국의 탑 아이돌이 몇 시간 째 땅만 파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 상황이 너무 웃기다"라고 말하며 찬열의 근성을 높이 샀다.

찬열의 승부욕은 얌 채집에 이어 물고기 사냥에서도 빛을 발했다. 긴 팔과 잠자리채를 백분 활용, 담갔다 하면 물고기를 척척 잡아 올리며 박정철을 잇는 신흥 어복남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예고 티저를 통해 화제를 모은 찬열의 라임 CF 현장과 화장실 사건의 전말도 공개될 예정이다. 일 잘하는 재간둥이 막내부터 병만족의 먹을거리 담당까지 자처하며 정글 라이프에 완벽 적응한 찬열의 활약상은 3일 밤 10시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찬열, 오종혁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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