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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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최승현·신세경·김윤석 캐스팅…본격 촬영 돌입

기사입력 2014.01.03 09:5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한 영화 '타짜2'가 크랭크인 했다.

3일 '타짜2'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최승현, 김윤석, 신세경, 유해진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전날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해 684만 관객을 불러모은 '타짜'의 속편 '타짜-신의 손'(가제)은 '과속스캔들',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타짜-신의 손'은 어린 시절부터 도박에 남다른 소질을 보이던 대길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내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대길은 전편에서 조승우가 맡아 열연한 '고니'의 조카. 조승우를 이을 신의 손 대길 역에는 KBS2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포화 속으로', '동창생'을 통해 스크린 기대주로 떠오른 최승현이 낙점됐다.

'타짜'에서 일명 '입 화투'의 1인자로 인간적인 면모를 물씬 풍기는 도박꾼 고광렬 역을 맡은 유해진이 최승현과 짝을 이뤄 다시 한 번 타짜의 세계에 발을 들이며, 아귀 역으로 소름 돋는 존재감을 과시한 김윤석도 합류해 신•구 타짜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또 신세경이 당당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대길의 첫사랑 허미나 역에 캐스팅됐고, 이하늬는 백억 대 자산의 재력가 미망인 우사장 역을 맡아 타짜의 세계에 뛰어든 대길을 매료시킨다.

이외에도 '변호인'에서 차동영 경감으로 잔인무도함을 보여준 곽도원이 평범하고 사람 좋은 외모 안에 잔인한 한 끗을 숨기고 있는 장동식 역을, 관록의 이경영이 대길의 타짜 능력을 첫눈에 알아본 풍채 좋은 하우스의 책임자 꼬장 역을 맡아 영화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아울러 미나의 오빠이자 대길을 돕는 의리파 허광철 역에는 김인권이, 하우스에서 설계를 도맡아 하는 서실장으로 오정세가 캐스팅됐다.

박효주는 판돈을 잃은 사람들의 돈줄을 책임지는 하우스의 작은 마담 역을, 고수희는 의상실을 운영하며 도박판에 뛰어드는 송마담 역으로 분한다.


'타짜-신의 손'은 2014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타짜2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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