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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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이미숙, 독보적 존재감…괜히 베테랑이 아니다

기사입력 2014.01.03 08:33 / 기사수정 2014.01.03 08:33



▲ 미스코리아 이미숙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미숙이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는 퀸 메이커 마애리(이미숙)가 지영(이연희 분)을 품에서 차갑게 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지영을 미스코리아 진으로 만들기 위해 도와줬지만 가슴 성형을 하라는 자신의 뜻을 거스르자 무섭게 외면한 것이다.

이날 마애리는 지영의 가슴 성형을 강경히 반대하는 형준(이선균)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가 하면 
 가슴 성형을 두려워하는 이연희의 손을 잡고 엄마처럼 따뜻하게 손을 잡아줬다.


하지만 지영이 자신의 뜻을 거스르고 가슴 수술을 포기하자 "내 품에 있을 때 1등감이지, 다른데 가면 1등 아니야"라고 차갑게 내쳤다. 이미숙은 따뜻함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반전 연기로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미스코리아 후보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엘리베이터' 자세를 요구하는 장면에서는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퀸에서 가장 오래 엘리베이터를 타면 올해 미스코리아 '진'이 될 수 있다. 어디 누가 오래 버티나 기다려볼까?"며 동기를 부여하는 모습은 실제 미스코리아의 치열한 경쟁을 연상시키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미숙은 베테랑 배우 답게 매 회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이연희와 이선균 등 젊은 배우들을 뒷받침하면서 극의 중심에 서 전체적인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미스코리아 이미숙 이연희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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