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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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이대호-윤석민, 빨리 만나고 싶다"

기사입력 2014.01.02 18:30 / 기사수정 2014.01.02 18: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대호와 윤석민이 미국 현지 언론이 꼽은 '빨리 만나고 싶은 선수'로 꼽혔다.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지난해 류현진이 대형 계약을 맺은 것처럼 재능을 가지고 있는 외국 선수들이 많다"며 메이저리그에서 빨리 만나고 싶은 선수 4명을 선발해 각각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대호(오릭스)와 윤석민(前 KIA)이 선정됐다.

이 매체는 이대호에 대해 "추신수, 류현진처럼 타고난 메이저리거들이 있는데 그 다음 대열에 합류할 선수"라며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이어 "195cm의 키에 130kg의 몸무게를 가진 '빅 가이' 이대호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해결하는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이대호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점쳤다.

미국 진출을 선언한 윤석민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류현진 다음으로 빼어난 투수"라며 "FA이기 때문에 포스팅 비용 없이 미국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에 172⅓이닝을 던졌지만, 부상으로 지난 시즌의 일부를 불펜에서 보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윤석민은 투수 이적 시장에서 여전히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했다.

한편 이대호와 윤석민 외에도 쿠바 국가대표 출신 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와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빨리 만나고 싶은 선수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DB,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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