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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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10년 올스타, 여오현-김연경 남녀 중간 선두

기사입력 2013.12.30 14: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계를 받고 내리친 여오현(현대캐피탈)과 김연경(페네르바체)이 V리그 10년을 대표하는 남녀 스타로 질주 중이다.

KOVO(한국배구연맹)이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인 V리그 10주년 베스트7 팬투표 중간 집계에서 여오현과 김연경이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후 10년째를 맞는 올해 KOVO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역대 최고의 선수 남녀 7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팬 투표에서 30일 현재 남자부 선두는 '월드 리베로' 여오현이 자리했다. 3616표를 얻은 여오현은 함께 진행 중인 올 시즌 V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1위를 고수하고 있어 리그 대표 선수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여자부에서는 4177표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V리그에서 뛴 4시즌 동안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를 각각 3차례 수상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김연경은 해외에서 뛰는 지금도 식지 않은 인기를 바탕으로 베스트7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남자부 포지션별로는 센터에 신영석(우리카드, 2675표), 레프트 문성민(현대캐피탈, 공격형/2118표)과 신진식(삼성화재 코치, 수비형/2538표), 라이트 김세진(러시앤캐시 감독, 2808표), 세터 최태웅(현대캐피탈, 2571표), 리베로 여오현(3616표)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포지션별 선두는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3598표), 레프트 김연경(공격형/4177표)과 최광희(전 KGC인삼공사, 수비형/2561표), 라이트 황연주(현대건설, 3379표), 세터 김사니(아제르바이잔 로코모티브 바쿠, 2563표), 리베로 남지연(IBK기업은행, 2087표)이다.

가장 팽팽한 부분은 여자 리베로로 선두 남지연을 김해란(도로공사, 2055표)이 근소하게 뒤쫓고 있어 누가 V리그 여자부 최고의 리베로로 뽑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여오현·김연경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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