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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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단독콘서트 '오가닉 사운드'서 이영현과 환상 조인트

기사입력 2013.12.30 09:42 / 기사수정 2013.12.30 14:08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바이브가 성황리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바이브는 지난 28일 코엑스 홀 C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오가닉 사운드(Organic Sound)'를 개최해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인 공연을 치렀다.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5집 앨범의 타이틀 곡 '이 나이 먹도록'과 수록곡 '봄비'로 감미롭게 공연의 시작을 알린 바이브는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전한 뒤, '사진을 보다가', '바래다 주는 길', '미친 거니' 등 바이브의 대표 곡들을 연이어 선사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뒤이은 무대에서 하얀 천막 뒤에 가려 오로지 목소리만 노출한 채 '술이야'를 열창하던 바이브는 천막이 걷힌 뒤 JTBC '히든싱어'에서 윤민수와 똑같은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던 신인 작곡가 김성욱과 함께 등장, 오로지 바이브 두 멤버만의 라이브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Promise U', '압구정 4번 출구',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사하며 객석을 압도한 바이브는 공연 둘째 날인 29일, 여성 보컬리스트 이영현과의 조인트 콘서트 '천국'으로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았다.

바이브와 이영현은 바이브의 4집 타이틀 곡 '다시 와주라'를 환상의 콜라보 무대로 선보여 공연 시작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이영현은 지난 11월 결혼식을 올린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팬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의 아주 큰(?) 홍일점이라는 재치 있는 인사를 전한 이영현은 대표 곡 '미안해 사랑해서', '시간은'을 비롯, 지난 12일에 발표한 신곡 '중독'을 랩퍼 칸토와 함께 라이브 무대로는 최초로 선사해 순식간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불러 화제가 됐던 더원의 '사랑아'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하며 다시 한 번 그때의 그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바이브의 윤민수는 드라마에서 불렀던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애절하게 소화해 한순간에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바이브와 이영현은 '응답하라 1994'의 OST '그대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이영현의 '체념'을 콜라보로 선사, 조인트 콘서트다운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을 위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바이브와 이영현은 24일 발매해 음원챠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바이브 정규 6집 앨범의 선공개곡 '천국'을 라이브 무대로는 최초로 선보이며 이틀간의 뜨거웠던 공연의 막을 내렸다.

끝으로 바이브는 "연말에 정말 많은 공연들 중에 저희 바이브를 택해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내년 초 발매 예정인 바이브의 정규 6집 앨범에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이영현은 "바이브와의 조인트 공연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 뵙게되서 굉장히 반가웠다. 앞으로 많은 공연을 통해 여러분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이브는 오는 31일 코엑스 홀 C에서 단독 콘서트 '오가닉 사운드(Organic Sound)'를 개최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바이브, 이영현 ⓒ 뮤직앤뉴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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