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방송인 서경석과 김구라가 MC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 1부에서는 전현무와 김성주가 MC 부문 인기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MC 부문 인기상은 '진짜 사나이' 서경석, '라디오 스타' 김구라가 공동 수상했다.
서경석은 "참 말이 안되는 게, 제가 MBC에서 MC를 한 게 없어요. 2013년에는 제가 진행을 한 게 없거든요. 진짜 사나이를 진행했다는 얘기인데요"라고 재치 있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서경석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말과 달리 미리 준비한 듯이 제작진과 스태프들의 이름을 침착하게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경석은 "올해로 20년 됐습니다. 1993년에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군대를 가면서 MBC에 잘 못 오게 됐다. 그런데 군대 때문에 이렇게 다시 와서 큰 상을 받게 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구라는 "작년에 제가 집에 있으면서 보니까 여기 앉아있는 것 자체가 정말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거고 큰 행복이었다는 것을 쉬니까 알게됐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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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경석 김구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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