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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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강용석, 철도 민영화 논란에 대립 '극과 극'

기사입력 2013.12.26 23:34 / 기사수정 2013.12.26 23:36



▲ 썰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강용석 변호사와 이철희 소장이 철도 민영화 논란을 두고 대립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이 출연해 철도·의료 민영화 논란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수서발KTX 자회사 설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용석은 "철도 민영화라는 표현이 나오는 거는 굉장히 오래된 얘기다"라고 말문을 연 뒤 "철도공사의 적자를 국민 세금으로 몇 천억씩 메워주고 있다. '철도가 제대로 된 철도냐' 이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철희는 "정부에서 하루 이틀 추진한 게 아니고 숙원사업인데 쉽게 포기를 했겠느냐. 우회로를 통해서 가려고 해보는 거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사실은 민영화로 가고 싶은데 워낙 반대가 심하니까 징검다리 하나 놓는 거다. 문제는 정부의 의지다. 민영화 반대 법을 만들자니까 그건 한사코 안 된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철도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에 대해 강용석은 "우리나라 철도가 왜 적자를 보느냐. 여러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인건비 비중이 너무 높다는 게 중론이다"라며 "직원 평균연봉이 6천300백만원이다. 코레일이 유독 높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철희는 "27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면 철도공사가 25위 밖에 안 된다. 철도 공사가 실제 해보면 굉장히 험한 일이다. 3D 업종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철도공사 초임이 2천500만원이다. 19년 20년 되어야 그 정도 받는다"라며 비교 대상에 오류가 있음을 명시했다.

특히 그는 "연봉도 마찬가지 문제다. 낮춰가면 되는 거지"라며 "잘못 경쟁체제를 만들어 놓으면 지역별 독점이 될 뿐이다"라고 부작용 사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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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썰전'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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