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백종모 기자] 동방신기가 엑소와 자신들을 비교했다.
동방신기는 26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가진 데뷔 10주년을 기념 콘서트 'Time Slip' 공연 중 그룹 엑소에 빗대 과거를 회상했다. 창민은 "오늘 공연주제 타임슬립인 만큼 예전 노래들을 다시 부르며 과거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운을 뗐다.
유노윤호는 "우리도 교복 입고 여러분에게 '공주'라고 얘기했던 노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자, 창민은 "교복입은 그룹이라면 우리였는데, 지금은 교복하면 엑소인 것 같다"며 엑소 퍼포먼스 흉내를 냈다. 유노윤호가 "으르렁"이라며 추임새를 넣었다.
유노윤호는 "몸은 좀 예전보다 불편할 수 있지만, 마음은 그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하다"며 각오를 다졌고, 최강창민은 "앞으로도 미친 듯이 계속 춤을 출거다. 후천적인 장애만 안생겼으면 좋겠다"고 농담으로 받았다.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데뷔곡 'Hug'부터 '믿어요', 'Righs Sun', '왜', 'Catch Me' 등 지금까지의 히트곡부터 'Somebody To Love', 'We Are!', 'OCEAN' 등 일본 발표곡, '마법의 성', 'Jesus, Joy Of Man's Desiring', '고요한밤 거룩한밤' 등의 캐럴, 새롭게 준비한 개인 무대, 최초 공개하는 '항상 곁에 있을게' 신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래퍼토리를 준비했다.
21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 'SMTOWN WEEK'에서는 동방신기를 비롯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가 연일 색다른 공연을 펼쳤으며, 28~29일 슈퍼주니어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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