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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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예감' 다나카, 연봉 일부 기부한다

기사입력 2013.12.26 07:20 / 기사수정 2013.12.26 07: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새 구단에서 받게 될 연봉 중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니치'는 "다나카가 이적 대상 구단에서 얻을 연봉의 일부를 라쿠텐과 미야기현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그동안 키워주신 라쿠텐 팬 여러분, 그리고 미야기현을 비롯한 지역 팬들에게 최대한 보답을 하고싶다"며 구단에 "협력과 기부를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나카의 제안을 받은 타치바나 요조 라쿠텐 사장은 "정말 고맙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솔직히 깜짝 놀랐다"며 다나카의 이같은 결심이 구단의 이적 동의 요인 중 하나였음을 밝혔다. 

한편 그동안 원 소속팀인 라쿠텐과 이적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다나카는 25일 구단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양키스, 다저스, 에인절스, 텍사스 등이 다나카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일 언론들은 다나카가 총액 1억 달러(약 1058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나카는 이르면 26일 오후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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