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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컴백' LIG손보, 접전 끝 한국전력 눌러…도로공사 탈꼴찌(종합)

기사입력 2013.12.24 22:37 / 기사수정 2013.12.24 22: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김요한 복귀로 힘을 얻은 LIG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누르고 2연승을 챙겼다.

LIG 손해보험은 2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12-25, 35-33, 22-25, 25-19, 15-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더해 시즌 전적 5승 8패(승점 16)를 만든 LIG손해보험은 4위 대한항공(5승 7패)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승점 1점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던 김요한이 돌아왔다. 김요한은 양팀 합쳐 가장 많은 28득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밀로스는 시즌 3호이자 개인통산 5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작은 한국전력이 좋았다. 한국전력은 전광인, 밀로스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쉽게 잡았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2세트 거듭된 듀스에서 한국전력 김정석의 오버넷과 김요한의 후위 공격을 더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4세트를 서로 주고받은 양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결국 승부는 에드가의 손에 갈렸다. LIG손해보험은 12-11로 앞서 상황에서 에드가의 공격이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14-12에서 전광인의 공격이 라인이 벗어나,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17-25, 25-22, 25-20, 25-17)로 울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5승 8패(승점 16)을 만들며, 현대건설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지에 성공했다.

리시브와 서브에서 안정된 현대건설에 1세트를 먼저 내준 도로공사는 서브로 상대를 흔든 후 펄펄 난 주포 니콜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무너뜨렸다. 니콜은 39득점(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1개)를 기록했으며 하준임과 표승주가 힘을 더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1세트 안정된 경기를 펼치고도 한 번 무너진 수비력에서 안정을 찾지 못해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IG손해보험 김요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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