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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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연기파 배우들 총집합한 포스터 3종 공개

기사입력 2013.12.24 16:19 / 기사수정 2013.12.24 16:1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연출 강병택/ 극본 정현민)의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기존 사극의 패러다임을 확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도전'은 뻔한 왕이나 영웅의 스토리가 아닌 고려의 아웃사이더로 버림받은 한 사나이의 민심예찬을 담은 드라마로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그룹 포스터에는 기라성 같은 출연진들이 중앙 용상에 앉은 정도전(조재현 분)을 중심으로 일렬로 늘어서 있다.

이성계 역의 유동근, 최영 장군 역의 서인석, 이인임 역의 박영규, 정몽주 역의 임호, 이방원 역의 안재모, 공민왕 역의 최명수 등 선 굵은 배우들이 총집결한 모습에서 드라마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통상 왕좌에 앉은 왕을 중심으로 주요 인물 몇이 등장하는 포스터와 다르게 '정도전'의 경우에는 왕이 아닌 나라와 왕을 만든 남자를 중심으로 10여명의 주요 인물들이 한꺼번에 등장해 색다름을 주고 있다.

특히 다른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는 달리 백색의 선비복에 짚신을 신은 정도전이 용상이 앉아있는 모습은 "이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다"라는 드라마의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다.

또한 정도전의 단독 포스터 2종은 앞서 공개된 고려의 멸망을 담아낸 티저 영상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포스터에서는 무너져가는 고려의 왕실을 의연하게 등진 정도전의 앞모습과 새로운 왕실, 자신이 만든 숭례문을 향해가는 정도전 뒷모습을 담아냈다. 이는 난세 속에서 새 나라를 건국하려는 정도전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KBS 1TV에서 5개월 만에 야심차게 부활한 대하드라마 '정도전' 첫 회는 내년 1월 4일 첫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정도전 포스터 ⓒ KBS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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