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아리랑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김장훈이 캐나다 최대박물관인 롬에서 '아리랑' 공연을 펼쳤다.
김장훈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롬 박물관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지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공연은 캐나다 롬박물관이 개관한 100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가수의 단독공연이라 시작전부터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날 공연은 현지 LG 전자법인의 협찬을 통해 받은 다섯대의 대형TV를 이용해 3D비쥬얼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는 현지의 사물놀이팀 '쟁이'와 함께 한 아리랑이었다
또한 김장훈은 세계최대도서관 중 하나인 토론토 대학교도서관에 한국 서적 기부, 캐나다 역사교육재단인 토론토 알파, 롬 뮤지엄등에 총 3만달러를 기부했다.
공연세상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향후 롬의 한국관에 기업협찬을 받아 초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기부하고 한국의 유적과 건축법등을 3D로 제작해 기부하는 계획도 롬측과 협의를 마쳤다.
이어 이날 김장훈은 무대에서 토론토대학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받은 감사패로 김장훈은 오바마봉사상을 비롯해 LA시장감사패, 토론토시의회상 등 해외에서만 열 번째 감사패와 상장을 수여받게 됐다.
김장훈은 "예전처럼 혼자서 진행하는 형식이 아닌 국민, 교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이룬 결과이기에 무척 기쁘고 뜻이 깊다"며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함께 해 나가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롬 공연을 마친 김장훈은 '대한민국 소방관프로젝트' 준비차 22일 인천공항을 통하여 일시귀국했다. 소방관프로젝트를 마친 후 다시 출국하여 이미 계획되어 있는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공연등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아리랑 ⓒ 공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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