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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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원 "아버지에게 빨리 돌아가시라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3.12.23 10:50 / 기사수정 2013.12.23 10:50

한인구 기자


▲ 최승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요리연구가 최승원이 아버지와의 불화를 고백했다.

최승원은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자신이 걸어온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승원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많았다"면서 "자식 고생시키지 말고 빨리 돌아가시라고 얘기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금의 아내가 아버지와 내가 서로 용서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줬다. 어느 날 건강 악화로 대소변도 못 가리던 아버지를 안았는데 아버지가 종잇장처럼 가벼웠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최승원은 요양원에 모셨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임종도 못 봤다며 "지금껏 아버지에게 사 드린 옷이 딱 두벌인데 하나는 내복, 하나는 수의"라며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최승원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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