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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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투수코치 "오승환 연투 없다, 1이닝 제한 둘 것"

기사입력 2013.12.23 06:32 / 기사수정 2013.12.23 06: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 나카니시 키요오키 투수코치가 새로운 마무리 오승환 활용 계획을 밝혔다.

23일 일본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스포치'는 "한신 나카니시 투수코치는 22일 오사카에 위치한 한 쇼핑센터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토크쇼에 출연해 한신의 새로운 마무리의 오승환의 활약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나카니시 코치는 2월 말 실전 등판을 시작으로 오승환과 관련한 청사진을 밝히며 '오승환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니시 코치는 조기 불펜 피칭을 예고했다. 오승환은 현재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이며 하체 단련 훈련을 중심으로 소화한 뒤 내년 1월 25일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 때문에 불펜피칭에서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나카니시 코치는 실전에 가까운 피칭으로 니시오카 쓰요시 등 주력 타자들을 상대로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전 데뷔는 오승환의 희망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는 2월 22일 히로시마전, 23일 주니치 전에 오승환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나카니시 코치는 오승환의 연투를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그동안 "몇이닝 던져도 상관 없다"고 말해왔다. 믿음직한 이야기였지만, 나카니시 투수 코치는 "처음부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1이닝을 소화하게 할 것이며 연투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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