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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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조민기, 정일우 지키려 백곰에 "박살 내겠다"

기사입력 2013.12.22 22:50 / 기사수정 2013.12.22 22:50



▲ 황금무지개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조민기가 정일우를 지키기 위해 부성애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 16회에서는 서진기(조민기 분)가 자신의 아들 서도영(정일우)을 지키기 위해 사채업자 백곰(이원발)에게 반기를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영혜(도지원)는 병원에 입원한 백곰을 찾아가 회사 경영 문제를 의논했다. 백곰은 김천원(차예련)을 노출시키라고 요구했고, 윤영혜는 "그 문제는 서 부회장이 더 기다려야 한다고"라며 거절했다.

백곰은 "이것들이 나를 바보로 아나. 차일피일 미루면서 나 죽기 기다리려고,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장단에 놀아난 것 같아"라며 윤영혜에게 화를 냈다.

이때 병실에 나타난 서진기는 "이거 당신이 지시한 거야?"라며 백곰에게 신문을 집어던졌다. 신문 속에는 백곰 밑에서 일하는 서도영과 김백원(유이)을 폭행하고 체포된 김재수(이대연) 사건이 실려 있었다.

서진기는 "이 작자 당신 수하잖아. 당신이 백곰이건 뭐건 상관없어. 내 아들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리는 날이면 내가 갈기갈기 찢어놓을 거야"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이어 "내 약점 하나 쥐고 있다고 함부로 날뛰지 마. 내가 죽어도 내 자식 건드리는 놈은 박살 내버릴 테니까"라며 서도영에 대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서진기는 자신의 장모 강정심(박원숙)에게서 황금수산을 빼앗기 위해 윤영혜와 백곰을 배후에 둔 상황. 서진기가 그동안 야망을 위해 가족과 친구를 모두 버렸던 만큼 처음으로 서도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금무지개' 도지원 조민기 이원발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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