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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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추신수 계약에 주목…"텍사스 강해졌다"

기사입력 2013.12.22 11:50 / 기사수정 2013.12.22 12: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 언론도 추신수와 텍사스레인저스의 대형 계약에 주목하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추신수의 FA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379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외야수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날 오전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스포니치' 등 일본의 유력 언론들 역시 일제히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 소식을 재빠르게 전했다. 특히 "빠른 발과 좋은 수비력을 갖춘 추신수가 텍사스 타선에 가세하면서 다르빗슈 유 등 투수진을 엄호할 수 있게 됐다"며 추신수 영입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내년부터 추신수가 뛰게 될 텍사스에는 현재 일본 출신 투수 다르빗슈 유가 활약하고 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는 두 시즌 동안 총 61경기에 나서 29승 1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또 2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며 '에이스'로 텍사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타선의 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 시즌 다르빗슈가 선발로 나섰던 경기 중에 타선이 3점 이상 득점한 경우가 7경기, 2득점 4경기, 1득점 2경기,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경기가 무려 4경기나 된다. 

추신수는 올 시즌 4할2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볼넷도 112개나 얻었다. '출루 머신' 추신수가 다르빗슈의 '승리도우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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