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천, 나유리 기자] "코트에서 잘해야 팬들의 사랑도 얻는거 아닐까요."
구리 KDB생명의 가드 이경은은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37분 51초 출전해 14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80%의 성공률을 자랑한 3점슛을 4개나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만난 이경은은 "오늘 4일 쉬고 경기를 치러서 체력적으로 괜찮았다"며 "컨디션은 게임에 출전하면서 조금씩 올라오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동료 센터 켈리 케인과의 호흡에 대해 "경기를 할 수록 조금씩 맞춰지고 있다"며 "그동안은 선수들이 켈리에 의존하는 모습이 많았는데, 오늘은 다들 계속 움직이려고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경은은 또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쑥스러운 표정으로 "그런 질문을 받을 때 마다 제 입으러 말하기가 참 곤란하다"며 "그냥 농구를 잘해야 팬들이 좋아해주신다. 아프지 않고, 코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미소 지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이경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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