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5:39
연예

안티블로거 송씨, 장윤정 무혐의에 "기 막혀, 추가고소할 것"

기사입력 2013.12.20 17:52 / 기사수정 2013.12.20 17:5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어머니의 지인을 감금 및 폭행했다는 혐의로 가수 장윤정을 고발한 안티블로거 송씨가 무혐의 처분에 반발했다.

송씨는 20일 자신의 블로그 '콩 한자루'에 "세상에 이런 수사는 없습니다. 참 우습네요.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재수사에 항고도 할 것이고 가족을 통해 추가 고소까지 들어갈 것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는 송씨가 장윤정에 대해 고소한 내용은 허위이며, 장윤정은 무혐의 처리됐다고 밝혔다.

오히려 송씨는 허위 사실 고발로 무고죄가 성립됐으며, 추가로 인터넷상에 비방성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죄도 적용됐다. 경찰은 이날 송씨에 대해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무고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송씨는 앞서 장윤정이 어머니 육씨의 지인을 감금 및 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경찰 조사 결과로 장윤정은 혐의를 벗었으나 진흙탕 싸움은 계속될 예정이다. 장윤정 개인에서 벗어나 소속사 차원에서 공방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는 서울 동작경찰서에 장윤정의 모친 육씨와 송씨, 그리고 악플러 2명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대표가 자신을 향한 비방 강도가 나날이 높아졌음을 느꼈고,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장윤정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