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7
사회

진중권,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국위선양" 조롱

기사입력 2013.12.20 16:55

대중문화부 기자


▲ 세계 8대 굴욕 사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세계 8대 굴욕 사건의 하나로 꼽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진중권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창중 성추행,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꼽혀. 국위선양 했군요. 대한민국 청와대, 이 부문에선 국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전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인턴을 성추행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사건을 올해 세계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굴욕 사건 중 하나로 선정했다.

신화통신은 전날 '국제 핫뉴스, 난감한 사람 난감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윤 전 대변인의 사건을 두 번째로 거론했다. 신화통신은 '한국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서 대변인이 톱뉴스 오르다'라는 소제목을 붙인 뒤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또 윤 전 대변인의 행동을 저질적인 성희롱을 뜻하는 중국어 '셴주서우(咸猪手·짠 족발)'에 비유하면서, 그가 한국 최초 여자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망쳤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신화통신은 '미국 셧다운 사태', '자신의 부하에게 납치된 리비아 총리'.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영결식 엉터리 수화 통역사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의원직 발탁', '몰타의 국적 판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시리아 사태 개입 발표를 의회가 거부' 등을 세계 8대 굴욕 사건으로 선정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세계 8대 굴욕 사건 ⓒ 뉴스와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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