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3
사회

中 언론 "윤창중 성추행, 세계 8대 굴욕 사건"

기사입력 2013.12.20 12:20 / 기사수정 2013.12.20 12:26

대중문화부 기자


▲ 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중국 언론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올해 발생한 세계 8대 굴욕 사건의 하나로 꼽았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인턴을 성추행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사건을 올해 세계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굴욕 사건 중 하나로 선정했다.

신화통신은 전날 '국제 핫뉴스, 난감한 사람 난감한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윤 전 대변인의 사건을 두 번째로 거론했다. 신화통신은 '한국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서 대변인이 톱뉴스 오르다'라는 소제목을 붙인 뒤 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또 윤 전 대변인의 행동을 저질적인 성희롱을 뜻하는 중국어 '셴주서우(咸猪手·짠 족발)'에 비유하면서, 그가 한국 최초 여자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망쳤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신화통신은 '미국 셧다운 사태', '자신의 부하에게 납치된 리비아 총리'.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영결식 엉터리 수화 통역사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의원직 발탁', '몰타의 국적 판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시리아 사태 개입 발표를 의회가 거부' 등을 세계 8대 굴욕 사건으로 선정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 뉴스와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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