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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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데얀 중국행…장쑤와 이적료 42억원에 계약"

기사입력 2013.12.19 16: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중국에서 데얀(FC서울)의 이적설이 나왔다.

중국 매체 '탄센트 웨이보'는 19일 "장쑤 세인티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장쑤 세인티는 지난 시즌 FC서울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팀이다. 이적료는 42억원으로 알려졌다. 데얀은 서울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중국행을 택한 것으로 현지에선 내다봤다.

데얀은 K리그 특급 골잡이로 잘 알려져 있다. 2007년부터 K리그 무대를 누빈 데얀은 통산 141골 3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2시즌엔 31골을 기록해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석권했다. 2013시즌엔 19골로 K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데얀의 이적설은 이전부터 대두됐다. 주로 중국클럽들과 자주 연결됐다. 2012시즌 서울의 우승 뒤 거대자본을 등에 업은 중국클럽들의 데얀 러시가 이어져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현재 데얀은 시즌 종료후 고국 몬테네그로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중순엔 서울로 복귀해 동계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데얀의 이적설에 대해 서울은 신중론을 보였다. 중국을 포함해 2개 국가, 여러 클럽들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데얀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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