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로맨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윤재가 MBC 드라마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박윤재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 제작발표회에서 "'불굴의 며느리' 때 신애라 선배를 지켜준 적 있다. 이번에도 이진을 완벽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윤재는 이십대 초반에 대학을 조기 졸업하고 MBA 과정까지 수료한 최고의 스펙을 지닌 리조트사업부 본부장 하준 역을 맡았다. 위장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와 로맨스를 그려낼 계획이다.
그동안 엘리트 엄친아를 주로 연기해온 박윤재는 "전작들과 똑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싶지 않다. 촬영하면서 계속 찾고 있다. 나 혼자 찾으면 힘들었을 텐데 모든 캐릭터가 파닥파닥 거린다. 에피소드과 연기가 재밌게 어우러지면 좋은 캐릭터가 될 것 같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박윤재의 MBC 드라마 출연은 '불굴의 며느리'(2011) 이후 2년 만이다. "MBC가 편하다. 데뷔작을 MBC에서 했기 때문에 마냥 편하고 화장실도 안방 같다. 고향에 온 것 같다"며 웃었다.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 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주인공 오빛나(이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내용을 담는다.
'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의 신현창 PD가 연출하고 '천사의 선택'(2012), '분홍립스틱'(2010)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로라 공주' 후속으로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빛나는 로맨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