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장우가 아이유를 향한 고백송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9회에서는 최다비드(이장우 분)가 김보통(아이유)에게 고백송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다비드는 크리스마스 야외공연을 앞두고 김보통을 향한 마음을 담은 자작곡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다비드는 김보통이 크리스마스 당일 독고마테(장근석)로부터 저녁식사 약속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김보통을 독고마테에게 보내기로 했다.
쓸쓸하게 공연을 하던 최다비드는 안 올 줄 알았던 김보통이 관객들 사이로 보이자 기뻐하며 마음을 다해 고백송을 불렀다.
김보통은 최다비드의 고백송을 듣고 깜짝 놀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최다비드는 김보통에게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보통은 학창시절부터 독고마테만을 좋아했던 터라 최다비드의 고백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최다비드는 김보통이 난감해 하자 "보통 씨는 그냥 있으면 된다. 보통 씨는 보통 씨가 좋아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가라. 나는 그런 보통 씨 바라보면서 가겠다. 그러다 가끔 내 생각나면 뒤돌아봐라. 난 그거면 된다"고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애썼다. 김보통은 최다비드의 진심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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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장우, 아이유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