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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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장근석의 책임감, 드라마를 깨운다

기사입력 2013.12.18 18:15 / 기사수정 2013.12.18 21:05



▲예쁜 남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장근석의 의지가 '예쁜 남자'의 부흥을 이끈다.

'예쁜' 얼굴을 했지만 '남자'의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임하고 있는 장근석. ‘배우’의 이름을 찾겠다던 그의 강한 의지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장근석은 현재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독고마테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전 제작 단계부터 독고마테 역에 장근석을 0순위로 올려놓았을 만큼 '예쁜 남자'는 타이틀 롤 장근석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장근석은 앞서 "10명의 여자를 만나면서 각기 다른 모습의 독고마테와 그의 성장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나 또한 배우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믿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촬영을 기다렸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 이에 덧붙여 "배우로서의 이름 '장근석' 세 글자를 확실히 찾고 싶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드라마가 시작된 지금은 어떨까. 장근석은 "배우 장근석으로서의 이름을 찾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뱉은 말에 혹 누군가는 비웃을지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은 내 삶의 모토이기도 하다"라면서 단순히 스타라는 수식어에 기대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독고마테를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낸 장근석은 "이제는 머리로 하는 연기보다는 가슴으로 하는 연기를 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배우로서 갈망하는 부분이다"라면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5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장근석은 어느덧 20년 넘게 배우의 길을 이어오고 있다.

기계적으로 연기하는 것이 아닌 그 이외의 무언가를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책임감'을 갖고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애쓰는 장근석이 '예쁜 남자'를 통해 한 단계 정진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 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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