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발표만 남은 것일까. 일본 언론이 이대호와 소프트뱅크의 계약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8일 "소프트뱅크가 이대호 영입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제이슨 스탠릿지, 데니스 사파테를 영입했다. 여기에 이대호와 브라이언 울프 영입도 곧 발표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외국인선수를 물갈이하며 '일본 야구 경험'을 최우선에 뒀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명성이 드높은 선수들을 영입했음에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새로 입단한, 혹은 입단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은 모두 일본 야구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이다. 스탠릿지는 소프트뱅크를 거쳐 2010년부터 4년 동안 한신 타이거즈에 몸담았다. 사파테는 2011~12시즌 히로시마를 거쳐 올 시즌 세이부에서 10세이브 16홀드를 기록했다. 울프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니혼햄에서 뛰었다.
이대호 역시 일본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오릭스와 2년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지난 2시즌 동안 2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9푼 4리, 48홈런을 때려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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