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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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 "배우는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3.12.16 15:55 / 기사수정 2013.12.16 17:5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전지현이 자신의 뚜렷한 연기 철학에 대해 밝혔다.

전지현은 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전지현은 "어렸을 때 '계속 연기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앞으로 배우로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신비주의는 배우 생활을 하는데 큰 벽이기도 했다. 나의 많은 면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대중과 호흡을 잘 맞추는 배우가 되고픈 갈망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전지현은 "하지만 배우는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께 큰 호응을 받으면 그것만큼 소중한 가치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도 이것에서 해답을 찾을 것이고 오랫동안 시청자와 호흡하는 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전지현은 극 중 겉으로는 화려한 톱 여배우이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완벽하게 혼자인 천송이 역을 맡았다. 천송이는 학창시절 내내 촬영장에 있느라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어, 또래의 세계는 모른 채 어른들의 세계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그렇게 빛나던 별인 천송이는 어느 날 갑자기 정상에서 억 소리 낼 사이도 없이 추락한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전지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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