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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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PD "전지현·김수현, 최적의 캐스팅"

기사입력 2013.12.16 15:04 / 기사수정 2013.12.16 17:5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장태유 PD가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장태유 PD는 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시놉시스가 6월에 나왔는데 천송이 캐릭터에 부합하는 인물은 전지현이라 생각했다. 제작진 모두 이렇게 생각했고, 농담처럼 했던 얘기가 현실화됐다. 캐스팅 확정 됐을 때 꿈만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PD는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급성장을 이뤘다. 김수현이 맡은 역할은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카리스마와 깊이가 있어야 한다. 만약 김수현이 출연에 응하지 않았다면 작품이 엎어졌을 것이다. 그 정도로 김수현에 매달렸다"라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겉으로는 화려한 톱 여배우이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완벽하게 혼자인 천송이 역을 맡았다. 천송이는 학창시절 내내 촬영장에 있느라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어, 또래의 세계는 모른 채 어른들의 세계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그렇게 빛나던 별인 천송이는 어느 날 갑자기 정상에서 억 소리 낼 사이도 없이 추락한다.

김수현은 1609년 조선땅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 역을 맡았다. 404년 동안 지구에 처음 왔을 때와 똑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시청각과 엄청난 이동 속도, 그리고 미래 예언 등 초능력을 지닌 그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철저히 숨기고 쓰지 않는다.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었던 도민준은 지구에 온 지 404년 만에 천송이(전지현 분)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전지현, 김수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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