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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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 김연아 "나도 힘들 때 위로 받고 싶지만…"

기사입력 2013.12.16 11:02 / 기사수정 2013.12.16 11:02

대중문화부 기자


▲ 시사매거진2580 김연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피겨스케이트선수 김연아가 주위의 시선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김연아는 15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 지난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렸던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김연아는 "'쟤는 실전에서 잘한다'는 생각이 아무래도 있는 것 같다. 나도 연습과정에서 엄청 못할 때도 있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완성이) 되는 거다. 나도 힘들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힘들 때도 있어서 주변사람에게 말하면 '너답지 않다'는 그런 얘기도 많이 듣는다. 그래서 그런 점들이 조금…(힘들다) 나도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게 잘 안될 때가 있는 것 같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한 김연아는 부상 후 복귀에 대해 "병원에서도 여자 나이 18세 이후에는 늙고, 회복이 늦다고 했다. 그래서 '아 이제 늙었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 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예전 컨디션이 나온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시사매거진2580 김연아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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