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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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다나카…' NYY 지라디 감독 "좋은 성적 기대"

기사입력 2013.12.12 11:58 / 기사수정 2013.12.12 12:0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이 일본 라쿠텐의 '무패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언급하며 관심을 표했다.

12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조 지라디 감독은 플로리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다나카는 일본에서 24승 무패 기록을 세운 선수다. 만약 다나카가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기록을 세울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지속저긍로 다나카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미국 현지 언론은 최근 양키스가 다나카의 연봉으로 4년 4000만 달러(약 424억원)을 책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양키스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와 다저스 역시 다나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의 릭 렌테리아 감독도 "다나카에 대해 좋은 소문을 많이 듣고 있다. 훌륭한 선수인 것은 틀림없다. 빨리 비디오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핫 이슈 다나카의 빅리그 진출 여부는 아직 안갯속이다.

최근 합의점을 찾은 미·일간의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은 입찰액이 낮아지는(최대 2000만 달러) 대신 더 높은 연봉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 선수 본인과 메이저리그 스몰마켓 팀에게는 유리하다. 그러나 원소속팀으로서는 불리한 제도다. 때문에 라쿠텐 측에서 다나카의 빅리그 진출을 만류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윈터미팅에 참여한 타치바나 요조 라쿠텐 단장은 "다나카의 미국 진출 여부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다나카 문제로만 온 것은 아니다. 새로운 외국인선수 보강 등의 목적으로 왔다"고 언급해 다나카의 거취에 대해 미·일 양국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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