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최고의 마무리투수, 무표정 뒤에 강한 의지 있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2일 "오승환이 11일 오사카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와다 감독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나카니시 키요오키 투수코치, 구로다 마사히로 수석코치, 이토 아쓰시 트레이닝코치가 와다 감독과 동석한 이 자리에서 오승환은 일본 스태프로 놀랄 만큼의 자기 절제력을 보여줬다.
매체는 한신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오승환은 원래 시즌을 치르면서 술을 먹진 않지만, 오프시즌에는 술을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 기대를 짊어지고 일본에 진출한 만큼, 한국 역대 최다 277세이브를 올린 것 처럼 일본에서 활약하기 위해 절제적으로 금주를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기사는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 '돌부처'라고 불리는 오승환은 무표정 뒤에 강한 마음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오승환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오전 고시엔 구장을 방문 자신의 홈구장이 될 무대를 둘러본 뒤 13일에는 일본 현지 입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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