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부활의 김태원이 오히려 작곡하난 사람으로 불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최근 진행된 엠넷 '음악이야기 봄여름가을겨울의 숲(이하 숲)' 녹화의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기타만 평생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진정한 기타리스트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이유를 밝혔다.
'Never Ending Story', '비와 당신 이야기' 등 다수의 명곡을 작곡한 김태원은 지금까지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만 240여곡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아이돌 후배를 만날 때도 "작곡을 하라"고 늘 조언한다며 작곡을 향한 무한 애정을 전했다.
또 김태원은 "90년대 이후로 음악을 듣지 않는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태원은 "노래를 많이 들으면 작곡하는데 영향을 받을 까봐 듣지 않았다"며 "언젠가는 듣기만 해도 저절로 기운이 생기는 음율만으로 용기를 줄 수 있는 곡을 써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태원이 전하는 부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로서의 그의 음악 철학은 11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숲'에서 공개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태원 ⓒ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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