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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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최여진·클라라, tvN 드라마 '응급남녀'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2013.12.10 15:0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캐스팅됐다.

tvN 측은 10일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가 '응급남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필모는 극 중 까칠하고 냉철한 응급의학과 치프(chief) '국천수' 역을 맡는다. 부정한 것과 치졸한 것은 절대 참지 못하는 원칙주의자인 국천수는 응급실에서는 법과 진리로 추앙 받는 '의사 잡는 의사'다. 환자를 돌보는 일에 있어서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겉보기엔 무뚝뚝하고 정감 없어 보이기도 한다. '인턴킬러', '마귀'라는 별명으로 악명을 떨치는 국천수는 철천지원수인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을 인턴으로 맡게 된다.

최여진은 차분하고 고고한 외과 조교수 '심지혜'로 분한다. 의사가 천직인 똑똑하고 능력 있고 일 욕심 많은 심지혜는 차가운 외모와는 달리, 마음이 약하다. 여자라는 이유로 '조교수' 딱지를 달고 있지만, 실력으로 치면 교수가 되고도 남았을 만큼 실력자다. 한때 국천수와 함께 레지던트 생활을 했었고 서로 사랑했으나 결혼에 이루지 못했다. 이후 응급실 전담 외과의 심지혜는 응급의학과 치프 국천수와 다시 만나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자유로운 영혼의 인턴 '한아름' 역에는 클라라가 캐스팅됐다. 미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한아름은 화려한 미모에 당차고 섹시한 인턴이다. 섹시발랄, 자유분방한 한아름은 응급실내 가장 매력녀이자, 폭탄이기도 하다. 자유로운 연애관과 행동 때문에 동기들 사이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인 것. 전형적인 의사의 모습을 지양하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어필할 줄 아는 여자다. 당당함과 당돌함이 장점이자 단점인 한아름은 천방지축 캐릭터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가 병원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주인공 오진희와 오창민은 대학시절,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한 부부다.

한때 부부였던 두 사람이 늦깎이 인턴생활을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하게 되며 펼쳐지는 '혈압상승로맨스'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이란 장소에,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커플이 만나면서 생기는 일촉즉발 사건들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대물', '황진이' 등 흥행작을 배출한 김철규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스포트라이트' 등을 집필한 최윤정작가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급남녀'는 이달 중순 크랭크인에 들어가, 1월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필모, 최여진, 클라라 ⓒ 저스트유, CJ E&M, 마틴카일]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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