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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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백진희, 지창욱 향한 애끓는 고백 '눈물'

기사입력 2013.12.09 23:25 / 기사수정 2013.12.09 23:26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백진희가 지창욱에게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3회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타환(지창욱)에게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나실리는 타환의 승은을 입고 회임한 박씨(한혜린)의 유산을 위해 계략을 꾸몄지만 실패했다.

타환은 타나실리가 황후다운 면모를 보이지 않고 시기와 질투만 가득 차 있는 것에 분노하며 황후전을 찾았다.

타나실리는 타환이 매섭게 몰아붙이자 "신첩은 늘 혼자다. 이 황궁 안에 들어와서 단 한 순간도 외롭지 않은 날이 없었다. 신첩을 이리도 비참하게 만든 것은 폐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타환은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지 못했구려"라고 말하며 어이없어 했다. 타나실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뉘우치다니? 폐하가 절 만나러 한걸음에 달려오지 않았느냐. 이렇게 제 눈을 바라보며 말하지 않으냐. 그러나 제가 원한 건 이런 눈빛이 아니었다. 애틋하지는 못할망정 따사로운 눈빛 한 번, 다정한 말씀 한번 듣고 싶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타환은 잠시 흔들리는 듯 타나실리를 꽉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일단 자리를 피했다. 타나실리는 타환이 매정하게 나가 버리자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백진희, 지창욱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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