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삼천포, 윤진이에게 서태지 집 변기 선물

▲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응답하라 1994' 삼천포가 윤진이를 위해 서태지 집 변기를 뜯어왔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서태지의 은퇴 소식에 충격을 받은 조윤진(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윤진은 "이러고 있다가 죽을 거다"라며 밥도 먹지 않고 누워서 서태지의 노래만 불렀다. 이런 모습을 본 삼천포(김성균 분)는 속상한 마음에 "철없이 굴지 마라"고 다그쳤다.

이후 며칠을 사라진 삼천포는 신촉하숙에 좌변기를 들고 나타났다. 삼천포가 여자친구 조윤진을 위해 서태지 집에 있는 변기를 뜯어온 것이다.

삼천포의 마음에 감동받은 조윤진은 서태지 팬이 된 사연을 들려줬다. 조윤진은 "화려한 무대 밖의 서태지가 보여준 인간적인 면이 위로가 됐다"며 외톨이로 지내던 이야기를 들려줘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 1994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