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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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윤시윤, 이범수 향해 '경이롭다' 말한 사연

기사입력 2013.12.04 16:24 / 기사수정 2013.12.04 16: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

배우 윤시윤이 선배 연기자 이범수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윤시윤은 4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윤시윤은 '총리와 나'에서 국무총리 권율(이범수 분)의 수행과장 강인호를 연기한다. 강인호는 명석한 두뇌는 물론 뛰어난 외모를 지닌 총리실 최고의 엘리트 공무원으로, 남다정(윤아)으로부터 권율을 보호하다 점차 다정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제빵왕 김탁구' 이후 3년만에 KBS에 3년만에 복귀한 윤시윤은 함께 연기하는 주인공 이범수와의 호흡에 대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경이롭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범수가 '총리와 나'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윤시윤이 작품을 선택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쳤다.

윤시윤은 "이범수 선배님의 연기를 계속해서 모니터로 보면서 혼자 감탄한다. 작품을 선택했던 이유 중 하나도 선배님의 연기를 바로 옆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비유는 더욱 구체적이었다. 윤시윤은 이범수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감을 "수준 높은 리그에 있는 축구선수가 공을 찼을 때 그것을 바라보는 느낌"이라면서 "(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의 포수가 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윤시윤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줬던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언급하며 "'총리와 나'에서의 윤시윤은 하이킥 때 보여줬던 지고지순함의 성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총리와 나'는 오는 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윤시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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