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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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살인사건' 문소리, 5년 만의 브라운관 연기 어떨까

기사입력 2013.12.04 15:12



▲ 하늘재 살인사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문소리의 안방 복귀작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이 5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5일 방송되는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의 9번 째 이야기 '하늘재 살인사건'(극본 박은미 연출 최준배)은 1950년대 6·25 전쟁을 겪은 한 여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으로 배우 문소리가 출연한다.

문소리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2008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이후 5년만이다.

문소리는 컴백작으로 단막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에 오랫동안 출연하지 못했지만 '하늘재 살인사건'의 대본이 좋고 연출을 맡은 최준배 감독님의 열정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여인 정분으로 분해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선보인다. 촬영 당시 문소리는 거부하려 해도 거부할 수 없는 윤하(서강준 분)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픈 여자의 내면을 절절히 표현했다.

문소리와 호흡을 맞출 윤하 역으로는 신인배우 서강준이 낙점됐다. 이번 작품이 생애 첫 주연작인 서강준은 "평소 존경하는 문소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서 정말 떨리고 기쁘다. 선배님과 촬영하며 많이 배우고 있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서강준은 사랑하는 이의 옆에 있고 싶어 그녀의 딸과 결혼한 남자 윤하로 분해 열연한다.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 이세영은 모든 사실을 알고도 남자를 포기할 수 없는 정분의 딸 미수로 등장한다. MBC '골든타임' 등에서 활약했던 신동미가 정분의 동생 인분 역으로 출연한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전국을 돌며 촬영을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경이 1950년대이다 보니 장소 섭외가 힘들었으며 11월 중순에 찾아온 이른 한파 탓에 배우들은 독한 감기에 시달렸다.

당시 문소리는 "추위가 보통이 아니다. 결국 촬영 초반 감기에 걸렸는데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곧바로 열연에 돌입하며 배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하늘재 살인사건 문소리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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