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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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이동건, 노신사와 만남 '알고 보니 미래의 자신'

기사입력 2013.12.03 22:49 / 기사수정 2013.12.03 22:54

대중문화부 기자


미래의 선택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동건이 35년 후에서 온 자신과 조우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마지막회에서는 김신(이동건 분) 아나운서가 미래에서 온 자신과 마주치고 큰 결정을 내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김신 아나운서는 자신이 일하고 있는 방송국 NTN에서 한 대기업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보도를 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가습기 관련 보도를 해달라고 부탁을 해오면서 도덕적인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찰나 김신에게 웬 노신사가 찾아 왔다. 이에 김신은 "누구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노신사는 "보면 모르겠나?"라며 "나는 35년 후에서 온 너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보도 안하고 끝까지 입을 다문 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김신은 깜짝 놀랐으나 표정을 가다듬고 왜 자신을 찾아온 것인지 물었다. 노신사는 이런 김신에게 "35년 동안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은 적이 없었네"라고 말문을 열며 "나중에는 장관까지 했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다 떠났다. 아내는 죽고 자식은 멀어졌고, 친구들은 옛날에 다 없어졌다"고 쓸쓸한 자신의 인생사를 늘어놨다.

결국, 김신은 방송사 위약금과 손해배상을 감수하기로 결심하고, 이날 뉴스 엔딩에서 가습기 살균제 관련 보도를 무단으로 방송했다.

이날 이미란은 나미래와 나주현을 불러 결혼 날짜를 잡자는 입장을 취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동건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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