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FM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현무는 2일 MBC 라디오 FM4U 패밀리 데이를 맞아 성시경의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이하 '음악도시')'를 진행했다.
이날 핑크색 후드 티에 모자를 쓰고 등장한 전현무는 "아침에 매일 심장 쿵쿵 뛰는 BGM에 맞춰 사연을 읽다가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에 읽으니 좋다"며 자신도 분위기 있는 남자임을 어필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골수 청취자들이 많은 성시경의 '음악도시'지만 전현무는 심야 시간대에 잘 흡수되는 아나운서 톤의 목소리와 통통 튀는 진행으로 음악도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성시경이 방송을 듣고 있단 소식을 접하자 "성시경 씨, 웬일로 술 안 마시고 집에 있어요? 라디오 듣고 있으면 소리질러"라는 멘트로 청취자들의 허를 찔렀다. 또한 성시경이 지정한 음악도시 공식 금지곡 '미소천사'를 틀어 음도 팬들을 열광케 했다.
청취자들은 "미소천사로 하나 되는 음악도시. 음도 공식 금지곡 미소천사를 시경군 없는 틈에 결국", "미치겠다. 전현무의 음악도시. 재미있고 색다르다. 성식이형도 그립지만 현무오빠도 좋아요"라며 전현무의 센스와 매력에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방송 말미에 "다른 DJ를 통해 신선함을 주기도 하지만 패밀리 데이의 참 의미는 왜 그 사람이 그 프로그램 DJ인지 깨닫게 해주는 데 있는 것 같다"며 음악도시는 역시 성시경의 프로그램이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전현무는 3일 오전 그가 진행하는 '굿모닝 FM (91.9MHz)' 정시 출근을 위해 찜질방에서 밤샘한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전현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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