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2년 연속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박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런왕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번타자로 거듭났다. 박병호는 올 시즌 전경기(128경기)에 출전해 홈런(37개)과 타점(117점), 득점(91점), 장타율(0.602) 등 타격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박병호는 "올해 팀 성적도 좋고, 상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올해보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나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처음 팀을 맡은 염경엽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편하게 대해주셨다. 그 부분이 너무 감사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자
대상 = 박병호 (넥센) ▲ 최고투수상 = 손승락(넥센) ▲ 최고타자상 = 이병규(LG) ▲ 최고구원투수상 = 오승환(삼성) ▲ 최고수비상 = 정수빈(두산) ▲ 프로감독상 = 류중일(삼성) ▲ 프로코치상 = 차명석(LG)
▲ 신인상 = 유희관(두산) ▲ 공로상 = 허구연(KBO 발전위원장) ▲ 기량발전상 = 신종길(KIA) ▲ 재기상 = 배영수(삼성) ▲ 특별상 = 류현진(LA다저스) ▲ 프런트상 = NC 다이노스 ▲ 심판상 = 강광회(KBO) ▲ 아마MVP = 한주성(덕수고) ▲ 아마 지도자상 = 이건열(동국대) ▲ 헤포스상 = 손아섭(롯데)·최정(SK) ▲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 = 고 민준기 심판원(상금 200만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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